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F1 사상 처음으로 스프린트 레이스(스프린트 퀄리파잉)가 펼쳐진다.
스프린트 퀄리파잉이 도입되면서 그랑프리 운영방식은 일부 변경된다. 이전까지는 금요일 1, 2차 연습주행, 토요일 3차 연습주행과 예선, 일요일 결승 순으로 진행되었으나, 3차 연습주행이 빠지고, 토요일에 스프린트 퀄리파잉을 치른다.
이에 따라 영국 그랑프리는 금요일 1차 연습주행(60분)과 예선, 토요일 2차 연습주행(60분)과 스프린트 퀄리파잉, 일요일 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예선 규정은 이전과 같다. 1~3차 예선 순위에 따라 스프린트 퀄리파잉 그리드가 결정되고, 결승 그리드는 스프린트 퀄리파잉 순위대로 배정된다.
스프린트 레이스는 100km로 정해졌다. 영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의 경우 1랩 5.891km 실버스톤 서킷 17랩을 달리게 된다. 스프린트 레이스 1~3위에게는 각각 3, 2, 1점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부여한다.
영국 그랑프리에는 각 드라이버에게 기존 13세트(드라이 타이어)가 아닌 12세트 타이어가 제공된다. 예선의 경우 소프트 타이어만 써야 하며, 의무 피트스톱 규정이 없는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2세트 타이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스프린트 레이스는 잠정 3회로 계획되어 있다. 잠정안에 포함된 그랑프리는 영국, 이탈리아 몬자, 브라질 상파울루. 7월 중순 현재 몬자 레이스 개최는 유력한 상태지만, 브라질 라운드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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