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토),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7전 예선이 벌어졌다. 슈퍼6000, 엑스타 GT, 넥센N9000 등 3개 클래스 예선 결과 박형일(이레인), 정연일(EXR 팀106), 윤광수(SL 모터스포트)가 각 클래스 잠정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7명이 출전한 슈퍼6000 예선은 5.615km 서킷을 2분 18.190초에 주파한 박형일에게 첫 폴포지션을 안겼다. 인제오토피아 소속 김태현과 김동은이 2, 3위. 민우(CJ 레이싱)와 황진우(발보린)는 득점 선두 김의수(CJ 레이싱)보다 상위 그리드를 예약했다.
EXR 팀106과 쉐보레 레이싱팀의 맞대결이 뜨거운 엑스타 GT 7전 예선에서는 핸디캡웨이트 부담이 없는 정연일(2분 25.250초)이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 핸디캡웨이트 70kg을 얹은 이재우(2분 27.369초)가 예선 2위. 엑스타 GT 챔피언을 노리는 유경욱(EXR 팀106, 핸디캡웨이트 100kg)은 2분 27.448초의 기록으로 세 번째 그리드에 서게 된다.
이밖에 안석원(CJ 레이싱), 김진표(쉐보레), 강진성(모터타임), 류시원(EXR 팀106)은 4~7그리드에서 시리즈 최종전 결승을 맞이한다.
▲ SL 모터스포트 윤광수가 넥센N9000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
11명이 결승에 나온 넥센N9000 클래스 잠정 폴포지션은 윤광수(2분 55.241초)가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6전 3위에 부여되는 핸디캡타임 1초를 더해 이건희(2분 55.865초)에게 톱그리드가 돌아갔다.
3~4그리드에서 결승을 치르는 드라이버는 오한솔(바보몰닷컴)과 박성은(SL 모터스포트). 지난 6전 포디엄 정상 주자 전난희(팀 챔피언스)는 이동훈(인치바이인치)과 이화선(CJ 레이싱)을 거느리고 연승에 도전한다.
시리즈 최종전을 남겨둔 현재 김의수(130점), 황진우(106점), 김범훈(92점)이 슈퍼6000 1~3위. 엑스타 GT에서는 유경욱(135점)과 이재우(128점)가 1,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석원과 김진표가 97점으로 공동 3위를 지키고 있다. 이동훈(105점)과 이건희(104점)는 넥센N9000 선두그룹. 윤광수와 전난희의 타이틀 도전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은 10월 14일 12시부터 30분 동안 펼쳐진다. 규정 주회수는 KIC 10랩이다.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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