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 팀106이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7전에서 진기록을 작성했다. GT 클래스에 출전한 소속팀 드라이버 3명이 1~3위 포디엄을 싹쓸이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낸 것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사상 단일 팀이 포디엄을 점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 2000년 MBC 코리아 모터레이싱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카맨파크가 네 차례 시상대를 독점한 이래 13년 만에 팀106 레이싱팀 트리오가 1~3위 트로피를 석권하는 열전을 펼쳤다.
팀106 류시원 감독은 2013 시리즈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GT 종합 3위로 올라섰다. GT 포디엄 싹쓸이를 견인한 류시원 감독은 2006 CJ 코리아 GT 챔피언십 투어링A 7전 이후 7년 만에 1위 시상대에 우뚝 서는 쾌거를 이루었다.
10월 27일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부터 EXR 팀106 드라이버 정연일, 류시원, 장순호 트리오는 안정된 주행과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여유 있게 1~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결승 스타트에서 1위로 튀어 오른 류시원은 KIC 13랩 결승 내내 선두를 유지했다. 결국 GT 패스티스트랩을 기록한 류시원이 1위 체커기를 받았고, 정연일과 장순호가 2~3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EXR 팀106 관계자는 “올 시즌 내내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보내준 모든 후원사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TRACKSIDE NEWS, 사진/정인성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