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 EXR 팀106이 12월 27일(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팀 타이틀 스폰서 (주)이엑스알코리아 민복기 대표를 비롯해 금호타이어, 페트로나스코리아, 알스컴퍼니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먼저 인사말에 나선 EXR 팀106 류시원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 팀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드라이버와 스태프,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주)이엑스알코리아, 금호타이어 등을 비롯한 후원사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팀 창단 이후 줄곧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엑스코리아 민복기 대표도 축사를 건넸다.
“국내 모터스포츠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팀106과 함께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2010년부터 챔피언을 목표로 뛰겠다는 류시원 감독의 말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이루었다. 6년 만에 100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바쁜 과정 속에서도 새롭게 구성한 팀을 국내 정상의 반열에 올린 팀106 모든 구성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도 팀106과 함께 뜻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한편, 2011 EXR 팀106 송년의 밤 행사에서 류시원 감독은 “내년에도 수퍼루키 프로젝트를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엑스알코리아와 함께 신인 드라이버 양성과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목표로 출범한 수퍼루키 프로젝트 시즌 1에 뽑힌 윤광수와 최원제는 수퍼 레이스 챔피언십 수퍼1600 클래스에 출전해 종합 3, 4위를 차지했다.
류시원 감독은 “수퍼루키 프로젝트 시즌 1을 통해 선발된 윤광수와 최원제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시즌 2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수퍼루키 프로젝트 시즌 2는 포털사이트 다음 커뮤니케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어 시즌 1보다 훨씬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2명을 선발할 예정. 팀106과 바보몰 레이싱팀에 각각 한 명씩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자격은 만 18~25세 이하. 올해보다 다소 완화되어 카트 및 국내 아마추어 경기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들도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심사 및 면접, 드라이빙 능력 테스트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여기에서 선발된 수퍼루키는 프로 레이싱팀과 계약을 맺고 소속팀 드라이버로 2012 수퍼 레이스 챔피언십 수퍼1600 클래스 전 경주에 참가하게 된다.
드라이버 라이선스 취득 및 테스트 참가, 드라이빙 교육 등은 모두 소속팀에서 지원한다. 참가 신청 및 접수 기간은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2월 3일에 서류심사를 거친 1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퍼루키 사이 : www.exrkorea.com/superrookie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윤경현 기자, EXR 팀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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