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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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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모터스포츠 오일기, 캐딜락 6000 첫 우승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1라운드는 이변 속에서 막을 내렸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 4.346km) 21랩 결승은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에게 첫 체커기를 보냈으나, 레이스 종료 후순위가 크게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잠정 1위 이데 유지가 불운을 맞이한 반면, 잠정 2~4위 드라이버들은 순위를 한 계단씩 올렸다.이에 따른 캐딜락 6000 1라운드 포디엄 드라이버는 오일기, 정의철, 조항우. 올해 E&M 모터스포츠로 옮겨 첫 경주를 치른 오일기는 캐딜락 6000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의 영광을 누렸고, 정의철과 조항우도 2018 시리즈 개막전을 포디엄 피니시로 마무리 지었다.
타이어 대결에서 예선과 결승 휩쓴 금호타이어 완승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간판 종목, 캐딜락 6000 개막전 결승은 엑스타 레이싱 듀오의 강공으로 시작되었다. 예선 원투 정의철과 이데 유지가 오프닝랩부터 레이스 대열을 리드하며 원투 피니시를 향해 맹공에 들어간 것이다. 3랩 이후 두 선수의 순위가 바뀌었지만, 엑스타 원투에 흔들림은 없었다.
그러나 결승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엑스타 레이싱 원투에 균열이 생겼다. 7그리드에서 출발한 뒤 꾸준하게 순위를 끌어올린 오일기가 18랩째 엑스타 듀오 사이에 파고든 것이다. 이 순위는 21랩 체커기가 발령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어, 이데 유지가 2018 시리즈 개막전 잠정 1위에 올랐다. 잠정 2, 3위는 오일기와 정의철.
그러나 결승이 끝난 뒤 심사과정에서 이데 유지는 황기구간 추월에 따른 30초 페널티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이데 유지는 6위로 굴렀고, 오일기가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되었다. 정의철의 최종 순위는 2위. 예선 4위 조항우는 결승 한때 5위권으로 밀려났으나, 챔피언의 관록을 발휘하며 3위를 기록했다.
아트라스BX 레이싱 김종겸은 1라운드 4위. 2017 GT1 챔피언 타이틀을 들고 새로운팀으로 이적한 김종겸은 제일제당 레이싱김동은보다 앞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슈퍼6000 3회 타이틀을 보유한 김의수는 결승 7위. 지난해 이 클래스 2승을 기록한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그 뒤를 따랐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은 역주를 거듭한 끝에 포인트 피니시를 엮어냈다. 21일 예선을 정상적으로 이행하지 못한 탓에 23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중군은 강력한 의지를 불태우며 순위 당기기에 매진한 결과 9위에 랭크되었다. 이어 CJ로지스틱스 레이싱 황진우가 캐딜락 6000 개막전 톱10을 마무리 지었다.
아깝게 톱10을 놓친 드라이버는 헌터-라크로 레이싱 김장래. 오프닝랩에서 순위를 크게 앞당긴 뒤 차분하게 결승을 치른 김장래는 2018 캐딜락 6000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주행을 펼치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준은 12위. 팀 창단후 첫 경주를 치른 훅스 모터스포츠 유로 팀 최장한은 13위에 랭크되었고, 한 차례 피트인한 두 복귀한 김재현은 15위로 개막전을 마쳤다. 한편, 팀106 류시원은 1랩에서 일어난 추돌사고 후 리타이어했고, 정회원, 아오키 타카유키, 김민상, 김태훈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피니시 체커기를 받지 못했다.
금호와 한국의 타이어 대결은금호타이어으로 판가름 났다.예선 원투, 예선 10위권 중 7명이 금호타이어를 선택해 선전을 펼쳤고, 결승에서는 우승 포함포디엄 두 자리를 금호 타이어 파트너 팀들이 석권했다. 또한 결승드라이버 중 6명이 금호타이어를 신고 톱10에 들었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1라운드 결승 기록
1 오일기 / E&M 모터스포츠 / 금호 / 42분 01.919초
2 정의철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42분 05.166초
3 조항우 / 아트라스BX 레이싱 / 한국 / 42분 09.994초
4 김종겸 / 아트라스BX 레이싱 / 한국 / 42분 15.510초
5 김동은 / 제일제당 레이싱 / 금호 / 42분 18.560초
6 이데 유지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42분 21.445초
7 김의수 / 제일제당 레이싱 / 금호 / 42분 43.853초
8 야나기다 마사타카 / 아트라스BX 레이싱 / 42분 44.971초
9 김중군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한국 / 42분 45.693초
10 황진우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금호 / 42분 53.668초
※ 4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21랩
(에버랜드)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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