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별 리그 5, 6라운드가 7월 26일 더블 라운드로 개최되었다. 이번 경주에는 올해 처음 A, C조 드라이버 24명이 출전해 순위 경쟁을 펼쳤다.
영국 실버스톤 GP(1랩 5.901km) 14랩으로 순위를 가른 5라운드 결승에서는 예선 1, 2위 이상진과 박윤호를 비롯해 김동영과 임제혁의 선두 경쟁이 뜨거웠다.
오프닝랩 리더는 폴시터 이상진. 2랩째 박윤호가 이상진을 추월했으나, 4랩째 이상진이 재추월에 성공했다. 5랩으로 접어들어서는 김동영의 페이스가 눈에 띄었다. 미디엄 타이어를 선택한 김동영이 1위 기록표에 올라간 것이다.
그러나 9랩째 김동영이 타이어 교체 피트스톱에 들어가면서 5라운드 결승 분위기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14랩 피니시라인을 지나간 순서는 박윤호, 임재혁, 이상진. C조 박윤호가 올해 첫 승을 차지했고, 임재혁은 3라운드부터 세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이밖에 미디엄-소프트 타이어를 연계한 김동영은 정현우, 강동혁, 전진한에 이어 7위 체커기를 받았다.
이탈리아 몬자 서킷(1랩 5.793km)에서 이어진 6라운드에서도 박윤호가 1위에 올랐다. 2, 3위는 이상진과 강동혁. 초반에는 이상진이 앞서 달렸지만, 박윤호가 10초 빠르게 몬자 서킷 14랩 결승을 마무리 지었다.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랩 어워드 부문에서는 김동영이 두 경주 1위 포인트를 획득했다.
2022 e슈퍼레이스 조별 리그 전반 6라운드를 마친 현재 이상진(86점), 강동혁(51점), 정현우(47점)이 A조 1~3위를 달리고 있다. B조 톱3는 김규민(99점), 김영찬(88점), 최준원(26점). C조에서는 연승 주자 박윤호(78점)가 1위로 올라섰고, 임재혁(52점)이 12점에 머문 안희정에 40점 앞선 점수로 2위를 지키고 있다.
2022 e슈퍼레이스 하반기 첫 경주는 8월 2일에 이어진다. 7, 8라운드에는 A, B조 드라이버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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