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운영하는 포뮬러 E 레이싱팀 DS 테치타가 2018/19 시즌 더블 타이틀을 차지했다.
DS 테치타는 7월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뮬러 E 챔피언십 최종 13라운드에서 팀 챔피언십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장 에릭 베르뉴는 136점을 획득,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에 오르며 포뮬러 E 최초 2연패 드라이버로 기록됐다. 장 에릭 베르뉴와 함께 DS 테치타 드라이버로 출전한 앙드레 로테레르는 이번 시즌 2회 포디엄 피니시를 묶어 86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자비에 메스탈랑 피농 DS 퍼포먼스 팀 이사는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포뮬러 E 챔피언이었고, 출전 4년 만에 드라이버와 팀 부문 모두 우승하는 위업을 이뤘다. 오늘은 역사적인 순간이며, 우리 팀 모두가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DS 테치타에 우승을 안긴 DS E-텐스 FE19는 DS 퍼포먼스팀이 개발한 2세대 포뮬러 E 경주차로, 최고출력 250kW(338hp)를 발휘하는 DS E-모터 19와 52kWh 배터리가 장착됐다.
DS는 2015년 공식 론칭과 함께 모터스포츠 부문인 DS 퍼포먼스를 설립하고 포뮬러 E의 두 번째 시즌인 2015/16 시즌 출전을 시작으로 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DS 버진 레이싱으로 출전한 2015/16 시즌에는 첫 출전임에도 팀 순위 3위에 올랐으며, 이후 2016/17 시즌 4위, 2017/18 시즌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테치타와 파트너십을 맺고 DS 테치타로 출전해 더블 챔피언에 등극했다.
DS는 PSA그룹의 전동화를 이끄는 브랜드로서, 포뮬러 E에서 축적한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브랜드의 전기차인 E-텐스(E-TENSE)에 반영, 고효율,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유럽에 출시할 하이브리드 모델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와 순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전동화 모델만 선보일 예정이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DS 오토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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