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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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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레이싱, 슈퍼6000 2승 향해 출격


올해 CJ 레이싱팀은 김의수, 황진우, 김동은 등 최강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췄음에도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아트라스BX는 올해도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엑스타 레이싱은 무섭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팀의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은 커졌다. 이에 따라 5전을 마친 현재 팀 챔피언십은 3위권에 머물고 있고,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김동은이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김의수 감독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6전을 앞두고 팀 점검을 마쳤다”며 “앞으로 당면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가면 곧 최고의 팀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핸디캡웨이트를 털어낸 것도 CJ 레이싱 드라이버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동은과 황진우는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4전에서 1, 2위를 하며 지난 나이트레이스에서 각각 50kg과 40kg을 짊어졌었다. 하지만 두 드라이버 모두 이를 털어내 상대적으로 몸 상태가 가벼워서 상위권 드라이버들과의 일전을 불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참고로 5전까지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의 핸디캡웨이트는 50kg.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이상 아트라스BX),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등도 핸디캡웨이트를 얹고 있다.
황진우는 “시리즈 챔피언십 타이틀이 버거워 보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즐기다보면 뜻밖의 대어를 낚을 수 있을 것”이라며 “후지 스피드웨이를 공략하기 위한 비법을 찾으면서 트랙과 경주차에 완벽하게 적응해 포디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6전을 손에 넣는다면 후반기 대역전 드라마를 쓸 수도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은은 “4전에서 우승했지만 여전히 포디엄 정상에 서는 것이 목표이고 6전도 마찬가지”라며 “후지 스피드웨이는 경험을 한 곳이어서 낯설지 않기에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팀과 후원사 그리고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ACEWEEK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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