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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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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레이싱 황진우, 슈퍼6000에서 역전 우승


황진우(CJ 레이싱)와 안재모(쉐보레 레이싱)가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8월 24일(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시리즈 5전 결승에서 황진우는 슈퍼6000 1위에 올랐고, 쉐보레 레이싱 안재모는 복귀 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흐린 날씨 속에서 시작된 슈퍼6000/GT 통합전에 나선 드라이버는 28명(슈퍼6000 17명, GT 11명). 아트라스BX 듀오 김중군과 조항우가 그리드 1열을 장악한 가운데 불을 뿜은 15랩 결승은 폴시터 김중군이 이끌었다.
선두 김중군과 달리 2위 이하 그룹에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조항우, 황진우, 김의수(CJ 레이싱), 밤바 타쿠(리얼 레이싱) 등이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김중군의 순항으로 막을 내릴 듯한 슈퍼6000 5전은 중반 이후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무난한 폴투윈이 예상된 김중군이 타이어 펑크에 휘말리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후 레이스는 황진우의 2승 무대. 개막전 이후 우승 샴페인에 목말랐던 황진우는 차분하게 예선 순위를 지킨 조항우를 따돌리고 제일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예선 7위 밤바 타쿠가 결승 3위. 초반에 선전을 펼친 김의수는 4위 체커기를 받았고, 김동은(인제 레이싱)과 장순호(팀106)가 그 뒤를 이었다.
시리즈 5전을 마친 현재 2승씩을 기록한 조항우(88점)와 황진우(86점)가 슈퍼6000 1, 2위를 달리고 있다.
GT 클래스에서는 안재모의 역주가 빛났다. 올해 쉐보레 레이싱을 통해 트랙으로 돌아온 안재모는 예선 1, 2위 이재우(쉐보레 레이싱)와 정연일(팀106)이 접촉 사고에 휘말린 사이 선두로 뛰어올랐고, 14랩 결승 내내 대열 1위를 지키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 승리는 2007년(CJ 슈퍼레이스 투어링A) 이후 7년 만에 거둔 개인통산 7승 기록이다.
예선 3위 최해민은 이번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선택했다. “경주차 엔진을 2.0 터보로 바꾼 두 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예상대로 풀리지 않았다”는 최해민은 유력한 우승 후보 이재우와 정연일이 시야에서 사라진 차분하게 결승을 치르고 2위에 안착했다.
결승 스타트 이후 잠시 선두로 올라선 뒤 다시 2위로 밀려난 정연일은 이재우와의 접촉 이후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4, 5위는 송혁진(CJ 레이싱 챌린저)과 윤승용(부스터 범스). 이밖에 예선 7위 안정환(팀106)은 이토 리나(팀 챔피언스)와 이승우(다이노 K)를 거느리고 7위를 기록했다.
4전을 치른 GT 클래스 종합 순위는 정연일(77점), 최해민(66점), 이재우(62점) 순. 4전 리타이어로 포인트를 더하지 못한 이재우는 최해민에 4점 뒤진 3위로 밀려났다.
슈퍼1600 결승에서는 신동훈, 정승철, 양용혁이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결승 초반에는 김효겸, 이준은, 양용혁이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8그리드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신동훈이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6전은 9월 13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5전 결승 기록
슈퍼6000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 황진우 CJ 레이싱 35분 22.739초
2 조항우 아트라스BX6.953초
3 밤바 타쿠 리얼 레이싱 30.559초
4 김의수 CJ 레이싱 40.504초
5 김동은 인제 레이싱 59.072초
※ 8월 24일, KIC 1랩 5.615km 15랩
※ 2위 이하의 기록은 선두와의 시간차
GT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 안재모 쉐보레 레이싱 36분 41.062초
2 최해민 CJ 레이싱 18.289초
3 정연일 팀106 23.575초
4 송혁진 CJ 레이싱 36.524초
5 윤승용 부스터 범스 1분 16.073초
※ 8월 24일, KIC 1랩 5.615km 14랩
※ 2위 이하의 기록은 선두와의 시간차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방영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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