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가 힘차게 출발했다. 온라인 선발전을 거쳐 선발된30명의 도전자들은 9월 25일창설 1, 2라운드에 출전해 열띤 경주를 펼쳤다.
카탈루냐(1랩 4.655km) 서킷에서 열린 1라운드 12랩 결승에서는 김영찬이 1위(21분 41.742초), 이어 잔드부르트(1랩 4.307km)에서 이어진 2라운드 13랩 결승은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소속 김규민(21분 24.337초)에게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김영찬 & 김규민 정규 리그 1, 2라운드 우승
카탈루냐 서킷에서 진행된 1라운드 결승은 초반에 일어난 사고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예선 2위 김규민이 폴시터 김영찬 뒤를 쫓으며 추월을 노렸지만, 스핀하면서 순위가 급락했다.
김규민은 곧바로 추격의 고삐를 움켜쥐었지만,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겹치면서 순위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선두에서 출발한 김영찬이 큰 위기 없이 독주를 이어간 끝에 폴투윈으로 첫 경주를 마무리 지었다. 2위는 이상진(21분 47.826초), 3위는 박윤호(21분 51.839초)가 차지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김규민의 역습이 거셌다. 김규민은 컴퓨터 정전 문제로 10분간의 예선 시간을 절반밖에 사용하지 못했음에도 1위를 차지하며 2라운드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결승에 뛰어든 김규민(21분 24.337초)은 김영찬과 이상진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폴투윈. 김영찬(21분 26.485초)과 이상진(21분 30.740초) 2, 3위를 기록했다. 결승 초반 발생한 사고에 여러 대의 경주차가 영향을 받은 가운데 1라운드에서 순위가 좋지 않았던 드라이버들이 포인트를 만회하는 모습도 보였다.
1, 2라운드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김영찬과 이상진이 1, 2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에서 포인트를 만회한 김규민이 3위로 뒤를 따랐다. 정규 1, 2라운드를 마무리한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10월 16일 오후 8시 3, 4라운드를 이어간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 l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