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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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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팀 6명, 슈퍼레이스 GT1 초반 선두 경쟁


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서 뜨거운 순위 경쟁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2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6명이 3점차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 준피티드 레이싱의 활약이 눈에 띄는 가운데 SK ZIC 비트알앤디, 비트알앤디, 쿼드로 이레인, 서한GP 팀 선수들이 1, 2라운드 포디엄을 석권하며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경훈과 이동호, 1~2라운드 우승컵 나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1, 2라운드 승자는 정경훈(SK ZIC 비트알앤디)과 이동호(쿼드로 이레인). 그러나 슈퍼레이스 GT1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박규승(준피티드 레이싱, 31점)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9 시리즈 개막전 4위에 이어 2라운드 3위로 두 경주 연속 고득점을 기록한 결과다.
2라운드 합계 30점을 획득한 이동호가 2위. 1라운드 결승에서 13위에 머문 이동호는 2라운드 폴투윈으로 당당히 선두그룹에 진출했다. 2018 GT 시리즈 2위 남기문(30점)도 일찌감치 타이틀 경쟁 대열에 합류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준피티드 레이싱 소속으로 개막전 2위, 2라운드 6위를 달성한 덕분이다.
지난해 챔피언 정경훈(29점)과 오한솔(서한GP, 29점)은 선두 5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개막전 우승으로 기세를 드높인 정경훈은 사고에 휘말린 2라운드에서 포인트를 더하지 못했지만 1점차 4위를 기록 중이고, 꾸준하게 포인트를 쌓고 있는 오한솔은 비트알앤디의 신예 박석찬에 1점 앞선 점수로 5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최광빈(원레이싱), 전대은(새안 모터스포츠), 강민재(룩손몰), 백철용(SK ZIC 비트알앤디)은 2라운드 현재 GT1 톱10. 올해부터 GT1에 뛰어든 최광빈과 강민재는 연속 포인트 피니시에 힘입어 7, 9위에 포진해 있고, 개막전 6위 백철용은 10위권에 진출해 순위 반등을 노린다.
▲정남수(사진 위)와 박종근이 슈퍼레이스 GT1 3라운드에 출전한다
6월 15~16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이어지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3라운드에는 9개 팀 드라이버 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준피티드, SK ZIC 비트알앤디, 쿼드로 이레인, 서한GP 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GT1 라인업에 새로 가세한 정남수(비트알앤디)와 박종근(쿼드로 이레인)의 예선과 결승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8 시즌을 TCR 코리아와 넥센스피드레이싱에서 보낸 정남수는 GT1 3라운드를 통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데뷔한다. 그의 개인통산 최고 성적은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GT-300 챔피언. 비트알앤디 정남수는 GT1 드라이버들 중 유일하게 쉐보레 크루즈 경주차로 참가한다.
쿼드로 이레인 박종근은 2014년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왔다. 엑스타 V720 엑센트(2014), GT(2015), GT2(2016~2017) 클래스에서 레이싱 커리어를 쌓아온 것. 지난해 슈퍼레이스 ASA GT 세 경주에 참가한 박종근은 2019 슈퍼챌린지 1라운드를 뛴 뒤 슈퍼레이스 3라운드를 통해 GT1에 뛰어든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3라운드는 6월 16일 오후2시부터 KIC(1랩 5.615km) 10랩을 달리는 결승을 치른다. 이에 앞서 16일 오전에는 미니 챌린지 코리아, 택시타임, 달려요버스 이벤트가 펼쳐지고, 12시부터 40분 동안에는 경주차와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리드워크가 진행된다. GT1, GT2 통합 결승이 끝나면 슈퍼레이스 ASA 6000 3라운드 결승이 이어진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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