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매뉴팩처러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루카스 디 그라시가 지난 주말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포뮬러 E 10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은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에게 40번째 포디엄과 시즌 팀 랭킹 2위를 선사했으며, 이는 아우디의 홈그라운드인 독일에서의 2년 연속 승리다. 작년 베를린 레이스에서 우승한 다니엘 압트는 올해 6위를 기록했다.
아우디 선수들은 이번 시즌 아우디 브랜드의 순수 전기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 의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에 힘입어 강력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트론 FE05는 지난 시즌의 e-트론 FE04에서 업그레이드된 아우디의 최첨단 순수 전기 레이스카로,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와 커스터머 팀 인비전 버진 레이싱 소속 선수 모두 e-트론 FE05로 이번 시즌에 출전하고 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포뮬러 E는 작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이후 모로코, 칠레, 멕시코시티, 홍콩, 중국, 로마, 파리, 모나코, 베를린까지 10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아우디는 모로코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더블 포디엄을 기록했고, 3~4라운드에서 연속 우승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포뮬러 E는 친환경적 이동수단의 가능성을 레이싱 서킷에도 도입해보자는 취지에서 2014년에 출범한 순수 전기차 레이스로, 세계 주요 도시의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에는 11개 팀, 22명의 선수가 출전 중이다. 다음 라운드는 6월 22일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에는 한국 대회가 캘린더에 포함되어 있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아우디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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