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가 트랙데이(4회)와 함께 상금 1800만원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두카티 PP 컵(Ducati Passion & Performance CUP)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두카티 PP 컵은 모델에 상관없이 두카티 오너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레이스다. 일정은 4월 26일(금) 트랙데이를 시작으로 6월 28일(금), 9월 29일(일), 10월 4일(금)에 KIC와 인제 스피디움으로 계획되어 있다. 두가티 측은 그동안 트랙데이는 연간 1~2회로 진행되어 왔으나, 고객들이 더 많은 트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4회로 늘리기로 했다. 원메이크 레이스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두카티 코리아 설립 이래 처음이다.
파니갈레 V4 S 등 고출력 모터사이클부터 스크램블러까지 다양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두카티 특성을 살려 마력 기준, 이탈리아 국기색인 레드, 화이트, 그린 등 3개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레드 클래스는 160~226마력을 자랑하는 슈퍼바이크 등 고출력 모델, 화이트 클래스는 몬스터 821, 1200, 1200 S, 멀티스트라다 1260, 슈퍼스포츠 등 160마력 미만 모델, 그린 클래스는 스크램블러, 몬스터 797 등 109 마력 미만 모델로 구성된다.
두카티 PP 컵은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개인 랩타임을 측정해 포인트를 차등 배분한다. 연간 누적 포인트의 합산 순위에 따라 두카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를 각 클래스 1~3위에 제공할 예정이다.
두카티 코리아 김은석 대표이사는 “두카티 PP 커븐 2019년 두카티 코리아의 목표인 ‘모든 라인업 별 이벤트 진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모든 라인업이 트랙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경험하고, 라이딩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이벤트라 생각한다. 레이싱 본연의 재미는 물론이고 매 레이스마다 랩타임이 줄어드는 쾌감과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더해진 두카티 PP 컵이 트랙데이와 함께 두카티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두카티는 1926년 설립된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이탈리안의 감성이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데스모드로믹 엔진 등을 개발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개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93개국에 수출하며, 유럽과 북미,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14개의 두카티 지사를 설립하여 두카티 오너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두가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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