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특별 제작된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이 월드컵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오스트리아 하넨캄 스트라이프 다운힐의 40도 경사 코스 마우세팔레를 성공적으로 등정했다고 밝혔다.
경사 40도의 마우세팔레 코스는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의 유명한 스트라이프 다운힐 코스 중에서도 가장 가파른 구간이다. 이 코스를 오르기 위해 아우디는 e-트론에 리어 액슬에 2개, 프론트 액슬에 1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특수 콰트로 파워트레인(약 503마력)을 장착했다.
또한, 아우디는 스트라이프 코스의 특수한 환경에 맞게 소프트웨어의 구동 토크와 토크 분배를 조정하고 눈과 얼음이 덮인 노면에 필요한 그립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스파이크가 달린 19인치 휠을 특별히 개발했다.
아우디 제품 & 기술 커뮤니케이션 총괄 피터 오베른도르퍼는 “아우디 e-트론은 다양한 극한의 상황에서 순수 전기 SUV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록키산맥의 최고봉 파이크스 피크부터 나미비아의 염전사막을 지나 베를린의 고전압 시험대에 이르기까지 아우디 e-트론은 험난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며 “아우디 e-트론은 마우세팔레 코스를 거꾸로 올라가는 주행을 통해 전자식 콰트로 기술이 가진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운전자로 나선 월드 랠리크로스 챔피언 출신 마티아스 엑스트롬은 “처음에는 40도의 경사를 거슬러 주행한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다. 프로 레이서인 나조차 이렇게 험난한 지형을 헤쳐 나가는 e-트론의 성능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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