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F1 오피셜 타이어로 지정된 피렐리가 2019 프리 시즌 테스트에 사용할 타이어를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으로 예정된프리 시즌 테스트 일정은 2월 18~21일과 2월 26~3월 1일. 피렐리는 이 기간 동안 5종의 슬릭 컴파운드 타이어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피렐리는 이에 앞서 2019 시즌에 적용할 타이어 컬러를 3종, 컴파운드는 5가지로 구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드라이 타이어 컬러가 7종이었으나, 일반 관객이 알아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 3종-흰색 하드, 노랑색 미디엄, 붉은색 소프트-으로 줄였다. 컴파운드 별로는 C1~C5 등 5가지로 구분되며,C1은 가장 하드한 타입이고 C5는 가장 부드러운 타입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하드(C1, C2), 미디엄(C3), 소프트(C4, C5) 타이어가 사용된다. 실제 레이스에서는 반영되지 않지만, 테스트용 C1 흰색과 C5 붉은색 타이어월에 스트라이프가 빠져 있다.
한편, 피렐리는 2019 F1 1~4라운드에 각 팀이 사용할 세 가지 드라이 타이어 타입을 확정, 발표했다.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에 지정된 타이어는 하드 C2, 미디엄 C3, 소프트 C4. 바레인 그랑프리에는 하드 C1, 미디엄 C2, 소프트 C3가 배정되었고, 중국 상하이와 아제르바이잔 바쿠 서킷에는 하드 C2, 미디엄 C3, 소트트 C4를 지정했다.
2019 F1 개막전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는 3월 15~17일 멜버른 앨버트파크 서킷에서 개최된다. 시리즈 21라운드에 출전할 각 팀들은 2월 중에 모두 신형 경주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2019 그랑프리카를 발표하는 팀은 하스 F1. 2월 7일 하스 F1에 이어 11일부터 18일 사이에 토로 로소, 르노, 레드불, 메르세데스, 레이싱 포인트, 맥라렌, 페라리, 자우버가 신형 경주차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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