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 중인 제일제당 레이싱이 서주원(24)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월 3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입단 계약서에 사인하고 서주원을 영입한 제일제당 레이싱은 새로운 라인업으로 2019 슈퍼레이스 슈퍼6000 경쟁 대열에 뛰어든다.
올해 제일제당 레이싱 드라이버 진용은 김동은과 서주원. 지난해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김의수가 감독직에 전념하면서 20대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제일제당 레이싱에 합류한 서주원은 코리아카트챔피언십, 포뮬러 BMW 아시아, KSF 제네시스 쿠페, 슈퍼레이스 GT1과 슈퍼6000 클래스에 연이어 출전하며 레이싱 커리어를 쌓아 왔다. 눈에 띄는 성적은 2015 KSF 제네시스 쿠페 20 시리즈 챔피언. 2016~2017 시즌에는 슈퍼레이스 GT1 시리즈로 옮겨 각각 3,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소속 팀 인디고 레이싱과 함께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했다. 2018 블랑팡 GT 아시아 GT3 프로암(ProAm) 클래스 성적은 12위.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고 최종전에 앞서 인디고 시트를 잃은 서주원은 올해 제일제당 레이싱에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서주원의 슈퍼6000 경력은 2017 슈퍼레이스 6라운드가 유일하다. 9월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예선에서 8위를 기록한 서주원은 22명이 출전한 결승에서 11위에 랭크되었다.
지난해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선 제일제당 레이싱 측은 “김의수 감독의 축적된 경험과 영 드라이버들의 패기를 앞세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일제당 레이싱 입단 체결식에서 서주원은 “멋진 경기력으로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전해드리고 싶다. 팀 챔피언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제일제당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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