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2019 WRC, WTCR에 출전할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WRC 매뉴팩처러 2위 현대는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 미켈센, 다니 소르도를 신임하기로 결정하고, 9회 챔피언 출신 세바스티앙 로브를 신규 영입했다.
새롭게 구성된 현대 월드 랠리팀은 1월 12~13일 영국 버밍엄 NEC에서 열린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Autosport International)에 참가해 새로운 팀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올 시즌 WRC 챔피언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18 드라이버즈 2위 티에리 누빌을 비롯해 톱10에 들어간 안드레아 미켈센, 다니 소르도 등이 참석(세바스티앙 로브는 다카르 랠리에 출전 중이다)한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에서 현대는 i20 쿠페 WRC를 선보였다.
올해 초 현대 WRT와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을 모두 관장하는 감독으로 선임된 안드레아 아다모는 “우리의 올 시즌 목표는 더블 타이틀 획득”이라며 “이는 현대자동차와 N 브랜드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포트는 또한 2019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스의 정점, WTCR에 참가할 커스터머 레이싱팀 드라이버 4명도 발표했다. 올해 현대 i30 N TCR은 2018 챔피언 가브리엘 타퀴니와 시리즈 4위 노버트 미첼리즈, 니키 캐츠버그, 아우구스토 파푸스가 운전한다.
새로 가세한 아우구스토 파푸스는 DTM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WTCR의 전신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에서 15승을 기록했다. 니키 캐츠버그는 WTCC 우승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미국 데이토나,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등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WTCR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은 지난달 말 포르투갈 알가르베 서킷에서 3일 동안 테스트를 치렀다. 현대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즌 개막 전까지 팀워크와 드라이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WTCR에서 현대차 첫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로 출전한 이반뮐러 팀은 챔피언, BRC 레이싱팀은 2위를 차지했다.
NEWS LINE,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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