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키미 라이코넨이 지난 주말 몬자 서킷에서 열린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F1 통산 100번째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올해 처음 폴포지션을 획득한 키미 라이코넨은 루이스 해밀턴에 이어 2위 체커기를 받고 대기록을 달성했다.
1950년부터 현재까지 100회 이상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드라이버는 5명. 미하엘 슈마허가 역대 최다 155회 포디엄 피니시를 작성했고, 루이스 해밀턴(128), 세바스찬 베텔(107), 알랭 프로스트(106)에 이어 키미 라이코넨이 다섯 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2001년부터 F1 그랑프리에 출전한 키미 라이코넨의 통산 기록은 287전, 20승, 18PP, 46회 패스티스트랩, 100회 포디엄. 키미의 18번째 폴포지션 달성 현장에는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믹 슈마허는 ADAC F4 챔피언십을 거친 뒤 2017년부터 F3 유러피언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 성적은 시리즈 12위. 3승을 거둔 올해는 4위를 달리고 있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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