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 시가지 서킷(1랩 6.003km)에서 개최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드라마틱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레이스 전반을 리드한 세바스찬 베텔도, 이변의 주인공을 꿈꾼 발테리 보타스도 아닌 루이스 해밀턴. 레드불 듀오의 동반 추락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된 세이프티카 상황이 끝난 뒤 세바스찬 베텔은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2위마저 지키지 못한 채 4위로 굴렀다.
종반 3랩. 이때까지 발테리 보타스의 우승이 유력했지만, 그의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가 터지는 순간,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곧 새로운 포디엄 드라이버를 가려냈다. 루이스 해밀턴이 키미 라이코넨에 앞서 제일 먼저 체커 플래그를 지나간 것이다. 3위는 3연속 폴포지션으로 기세를 드높인 세바스찬 베텔을 추월한 세르지오 페레즈였다.
RACEWEEK NEWS, 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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