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향상된 성적을 거둔 헌터-라크로 레이싱이 또 다시 잰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벌보다 늦게 2018 시즌 준비에 돌입해 다소 어려운 일전을 예고한 이 팀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캐딜락 6000 1전 연습주행과 예선을 원만하게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캐딜락 6000 1전 결승 오프닝랩은 헌터-라크로 레이싱의 반전을 알리는 서막. 23명 중 19위로 롤링 스타트에 돌입한 드라이버 김장래는 어느 때보다 과감한 추월작전을 전개하며 12위로 점프하는 활약을 펼쳤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1랩을 주파한 성적은 11위. 포인트 피니시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전통의 강팀 선수들의 진을 친 무대에서 거둔 헌터-라크로 레이싱의 개막전 11위에는 상당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헌터-라크로 레이싱 김장래는 “경주차 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면서 “헌터코리아, 그리고 팀 스태프들의 든든한 지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2전은 5월 4~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RACEWEEK NEWS,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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