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모터스포츠(감독 이정웅)의 2018 시즌을 책임질 정연일과 오일기가 캐딜락 6000 개막전 예선에서 각각 3, 7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E&M 모터스포츠는 이번 시즌에 캐딜락 6000 클래스 3강에 선정될 만큼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오일기와 정연일을 영입했고, 개막전부터 보여준 선전을 통해 상위권 진입은 물론 포인트를 획득한다는 목표로 경기에 참가해 첫 문을 제대로 열었다.
예선에 참여한 오일기와 정연일은 1차 예선 초반에 중위권에 머물면서 컨디션을 유지해 나가기 시작했고, 2차 예선에서 기록을 단축해 순위를 6, 8위로 이끌었다. 이후 최종 예선에서 정연일이 1분 57.472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고, 오일기도 1분 57.639초 기록으로 7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정연일과 오일기로 구성된 듀오는 경기가 진행할수록 순위와 기록을 끌어올리면서 결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E&M 모터스포츠 이정웅 감독은 “올 시즌에 들어서면서 경험이 있는 두 드라이버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드라이버와 팀원들의 호흡도 잘 맞고, 팀 경주차도 3년째로 들어서면서 안정화되어 좋은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에는 포디엄에 자주 올라갈 수 있을 듯하다”는 이정웅 감독은 “아직은 드라이버 간 호흡을 맞추는 시기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완벽한 팀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연일은 “올해 경기에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다시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지만, 팀 전반의 지원이 든든해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결승에서 포디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무리하지 않고 데이터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 특히, 처음 접한 금호타이어가 우리 팀 경주차와 유연하게 맞아돌아가면서 레이스에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오일기는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미디어데이에서도 계속 문제가 발생하면서 불안한 요소들이 있었다. 현재는 여러 면에서 개선되어 좋은 흐름이 엿보인다. 새로운 팀과는 잘 맞는다. 결승일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다. 타이어 경쟁이 심화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결승은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최된다. 이어 KIC와 인제스피디움을 순회하며 9라운드를 펼치게 된다. 슈퍼레이스 전 경기는 채널A에 생중계된다. 페이스북과 슈퍼레이스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RACEWEEK NEWS, 사진/E&M 모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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