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개막전 예선 결과 비트알앤디 정경훈이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4월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올해 GT 1라운드 30분 예선에서 정경훈은 2분 06.058초 랩타임으로 예선 1위에 올랐다.
연습주행 내내 상위권 기록을 예고한 오한솔이 GT 개막전 예선 2위. 서한-퍼플모터스포트로 이적한 뒤 처음 치른 예선에서 오한솔은 선두에 0.355초 뒤진 기록으로 그리드 1열 두 번째 자리를 예약했다.
정경훈의 팀 동료 남기문도 상쾌한 출발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예선 1위와의 기록 차이는 0.579초. 남기문이 예선 3위에 오르면서 비트알앤디는 결승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이레인 노동기는 예선 4위. E&M 모터스포츠의 GT 드라이버 강진성은 선두와의 랩타임 차이가 1.5초 이상 벌어져 다소 순탄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이밖에 준피티드 레이싱에서 첫 걸음을 내딛은 김학겸은 원레이싱 권재인보다 0.001초 빠른 기록으로 예선 6위에 랭크되었다.
미완의 기대주 이정우(룩손몰)의 예선 톱10 진입은 GT 개막전 변수로 꼽을 만하다. 지난해 GT2 챔피언 이동호보다 좋은 컨디션을 보인 이정우는 랩타임 2분 07.664초를 작성하며 상위권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여성 드라이버 임민진(원레이싱)과 고다을(준피티드 레이싱)은 예선 13, 14위. 브랜뉴 레이싱 최경훈은 당초 기대와 달리 GT 개막전 예선을 16위로 마무리 지었다.
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개막전 결승은 4월 22일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GT 예선 기록
1 정경훈 / 비트알앤디 / 2분 06.058초
2 오한솔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0.355
3 남기문 / 비트알앤디 / +0.579초
4 노동기 / 이레인 / +0.965초
5 강진성 / E&M 모터스포츠 / +1.512초
6 김학겸 / 준피트드 레이싱 / +1.585초
7 권재인 / 원레이싱 / +1.586초
8 이정우 / 룩손몰 / +1.606초
9 이동호 / 이레인 / +1.926초
10 박성현 / 드림레이서 / +2.575초
※ 4월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에버랜드)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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