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 피렐리가 올해 각 팀 드라이버들에게 공급하는 타이어 타입은 모두 9종. 지난해에는 드라이 타입 5종, 웨트 타입 2종 등 7종이었으나, 올해 2종이 추가되었다.
2018 F1 그랑프리에 추가된 타이어는 울트라소프트보다 더 부드러운 ‘하이퍼소프트’, 그리고 하드보다 주행거리가 긴 ‘슈퍼하드’. 드라이 타입 하드, 미디엄, 소프트,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는 이전과 같다.
웨트 타입도 이전과 같이 친투라토 그린(인터미디어트)과 친투라토 블루(풀웨트)가 각 팀에 공급된다.
첫 선을 보인 하이퍼소프트는 핑크, 슈퍼하드는 오렌지색을 타이어월에 둘렀다. 이전까지 오렌지색을 사용한 하드는 올해 아이스블루 컬러로 바뀌었다.
피렐리는 2018 F1 초반 5라운드용 타이어를 이미 지정했다.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는 소프트,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가 선택되었고, 바레인에서는 미디엄, 소프트, 슈퍼소프트가 사용된다.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용 타이어는 미디엄, 소프트, 울트라소프트. 아제르바이잔에는 소프트,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가 배정되었고, 스페인에서 드라이버들은 바레인과 같은 미디엄, 소프트, 슈퍼소프트를 사용해야 한다.
올해 처음 등장한 하이퍼소프트는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가 배정된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데뷔한다.
한편, 3월 6~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두 번째 프리 시즌 테스트에서는 페라리 듀오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이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
테스트 세 번째 날 하이퍼소프트를 선택한 베텔의 패스티스트랩은 1분 17.182초. 키미는 다음날 하이퍼소프트로 1분 17.221초 최고 기록을 선보였다.
2018 F1 그랑프리 개막전은 3월 25일 호주 멜버른 앨버트파크 서킷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2018 F1 타이어
호주 / 소프트,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
바레인 / 미디엄, 소프트, 슈퍼소프트
중국 / 미디엄, 소프트, 울트라소프트
아제르바이잔 / 소프트,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
스페인 / 미디엄, 소프트, 슈퍼소프트
캐나다 /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 하이퍼소프트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피렐리타이어
[CopyrightⓒRACEWEE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