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는 AMG 스피드웨이,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인제 스피디움 등 3개 서킷을 순회하며 8전, 9라운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2007년에 출범해 대회 개최 12년째를 맞이한 올해 슈퍼레이스에서는 다양한 기록이 양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CJ대한통운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는 역대 최다 9라운드가 계획되어 있다. 2007년 7라운드를 시작으로 매년 5~8라운드로 편성된 슈퍼레이스는 국내 3개 서킷에서 9라운드로 펼쳐질 예정이다.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는 올해도 KARA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간다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KARA 통산 최다 51승 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개인통산 기록 변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1995년부터 2017 슈퍼레이스 7라운드까지 151전(KARA KSM 기록)에 참가한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국내 자동차경주 무대에서 23 시즌 동안 활약한 이재우는 1998 한국모터챔피언십 투어링B, 2008~2011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2000,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클래스에서 개인통산 6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KARA 통산 기록은 151전, 50승, 56PP. 2017 슈퍼레이스 GT1 시리즈를 6위로 마친 이재우는 올해 슈퍼레이스 GT1 두 번째 타이틀은 물론 역대 최다 51승에 도전한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황진우.KARA 공인 1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황진우, KARA 센추리클럽 가입 앞둬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감독 겸 드라이버로 활동하는 황진우도 명예로운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황진우의 레이싱 커리어에 추가될 기록은 KARA 센추리클럽이다.
2004, 2005 BAT GT 챔피언십 GT1 시리즈를 석권한 황진우는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챔피언 출신. 지난해까지 KARA 통산 96전에 참가한 황진우는 2018 슈퍼레이스 4라운드에서 1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30년을 넘긴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KARA 공인 100경기 이상을 뛴 드라이버는 이재우,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 김의수(제일제당 레이싱), 장순호, 오일기(제일제당 레이싱),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 류시원(팀106) 등 7명. 이에 따라 황진우는 국내 선수들 가운데 8번째로 센추리클럽 가입을 이뤄낼 전망이다.
▲ 김의수(사진 위)와 조항우는 슈퍼6000 최다 3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조항우와 김의수, 슈퍼6000 최다승 경쟁
역대 슈퍼6000 시리즈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조항우와 김의수의 라이벌 대결도 올 시즌 슈퍼레이스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2008년부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 두 선수가지난 10년 동안 6회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한 결과다.
슈퍼6000 초대 챔피언 조항우는 2014, 2017 시즌 타이틀을 거머쥔 베테랑. 슈퍼6000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김의수도 조항우와 같은 3회(2009, 2011, 2012)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김의수와 조항우의 슈퍼6000 우승 기록은 13승 대 11승. 2014 나이트 레이스에서 슈퍼6000 최다 13승을 기록한 김의수와 지난해 3승을 더하며 탄력을 붙인 조항우는 올해 네 번째 챔피언 컵을 거머쥐기 위해 분주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4월 21~22일 AMG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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