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드라이버 류시원(팀106)이 개인통산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 100경기 참가 기록을 달성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6월 18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현장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협회 공인 100경기 참가 기록을 돌파한 류시원에게 기념 보드를 전달하는 공식 행사를 열었다.
류시원은 2017 슈퍼레이스 2라운드(5월 14일, KIC) 캐딜락 슈퍼6000 결승에 진출하며 개인통산 100번째 레이스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100경기 참가는 KARA가 인정하는 공인 국내 대회 결승 참가 횟수를 집계한 것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30년 역사에서 류시원에 앞서 단 6명만이 이에 도달했을 만큼 달성이 어려운 기록이다.
이재우, 김의수, 조항우,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등 역대 센추리클럽의 주역 모두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었다. 특히 류시원은 모터스포츠에 진출한 연기자, 가수 등 대중 스타 출신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먼저 100경기 클럽에 가입하게 되며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류시원은 그동안 국내 공인 경기 5회 우승, 예선 4회 1위 등의 성적을 냈다. 2006년에는 코리아 GT 챔피언십 투어링A 클래스에서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연예인 드라이버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했지만 기존 프로 선수들을 무색하게 하는 경험과 실력을 쌓으며 지도자로서도 인정받을 만큼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류시원이 창단한 프로 레이싱팀 팀106은 누적 우승 기록 43회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손꼽히는 명문 팀의 하나로 올라섰다. 이 같은 활동의 결과로 슈퍼레이스 선정 ‘베스트 감독상’ 수상(2013년)의 영예를 안았다.
KARA 관계자는 “류시원 감독은 선수로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을 뿐 아니라 각종 유관 방송 프로그램 참여 등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100경기 돌파 기록이 류시원의 공로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평했다.
KARA는 12월 중 개최되는 ‘2017 모터스포츠인의 밤’(KARA Prize Giving) 행사에서 류시원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상징하는 기념 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RACEWEEK NEWS, 사진/KARA
[CopyrightⓒRACEWEE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