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동차경주연맹(FIA)로부터 국내 자동차경주 관장권을 위임받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아마추어 레이싱팀 등록 신설과 관련된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국내 모터스포츠 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공인 대회 참가 팀을 대상으로 한 ‘KARA 공인 팀’ 등록 신청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간 팀 등록비용은 20만원. 협회는 올해 5월부터 12월 31일까지 등록한 아마추어 팀에게는 등록비를 면제해 주고, 내년부터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20년부터는 아마추어 팀 등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협회가 밝힌 팀 등록 혜택으로는 KARA 홈페이지, 국내 규정집, KSM에 팀 이름표기,팀 기록 인증 및 팀 인증서 발급 등이 있다.
아마추어 대회에 KARA 미등록 팀이 참가할 수는 있으나, 팀 공식 기록은 인정받을 수 없고, 개인 기록만 인정된다.
아마추어 팀이 참가할 수 있는 국내 모터스포츠 이벤트는 엑스타 슈퍼챌린지, KSF,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KIC 컵,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중 아반떼 마스터즈 클래스 등이다.
한편, 협회는 모터스포츠 기초 종목 안정화 및 일반인 참여 확대를 위한 2017 짐카나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계획된 짐카나 시리즈는 4회. 5월 28일 경기도 화성 오토시티에서 첫 이벤트가 개최된다. 8월 20일에는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아시아 라운드가 계획되어 있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슈퍼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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