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2017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5월 12~14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2라운드의 문을 연다.
대회 프로모터 (주)슈퍼레이스가 핵심 종목으로 내세운 캐딜락 6000 두 번째 경주에는 개막전에서 활약한 12개 팀 드라이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라운드에서 주목할 이 클래스 주요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팀 챔피언십 부문 1~3위의 재격돌. 조항우-팀 베르그마이스터-야나기가 마사타카 트리오를 내세워 캐딜락 6000 개막전을 제패한 아트라스BX 레이싱의 여전한 강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데 유지와 정의철 듀오를 띄운 엑스타 레이싱, 그리고 CJ로지스틱스 황진우와 김동은의 반격을 지켜볼 만하다.
워밍업을 마친 팀106과 제일제당 레이싱의 행보 역시 주목할 내용이다. 1라운드에서 더블 포인트를 기록한 팀106은 여세를 몰아 2라운드 포디엄에 도전할 각오를 다지고 있고, 예선에서 지난해와 다른 팀 파워를 입증한 제일제당 레이싱도 캐딜락 6000 선두그룹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는 조항우가 70kg의 핸디캡웨이트를 이수해야 하며,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유지 이데는 각각 40kg, 20kg의 밸러스트를 싣게 된다.
▲ GT1 2라운드에서도 서한-퍼플 블루, 서한-퍼플 레드,쉐보레 레이싱의라이벌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GT1 3강, KIC에서 재격돌
국내 GT 최강 팀들의 대결장, 에이에스에이(ASA) GT1 2라운드는 시리즈 초반 흐름을 좌우할 일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라운드에서 먼저 웃은 드라이버는 장현진(서한-퍼플 블루), 정회원(서한-퍼플 레드), 김종겸(서한-퍼플 블루). 예선 1위, 결승 1위로 상쾌한 출발을 알린 장현진, 그리고 전역 후 첫 경주에서 3위 포디엄에 진출한 김종겸의 서한-퍼플 블루 팀 라이벌은 여전히 쉐보레 레이싱(이재우, 안재모)과 서한-퍼플 레드(김중군, 정회원)를 꼽을 수 있다.
개막전 우승컵을 아쉽게 놓친 김중군은 핸디캡웨이트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고, 예상 밖 사고와 경주차 트러블로 고전한 쉐보레 레이싱 듀오는1라운드에서의 불운을 털어내고 다시 한 번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라운드에 서주원-연정훈 듀오를 출전시킨다. 이 팀 관계자는 “2라운드까지 기존 GT1라인업을유지한다”면서 “드라이버 테스트 및 경주차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쏠라이트 인디고는 5월 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CJ 레이싱 GT 드라이버로 활약한 최해민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감 넘치는 대결구도를 예고한 슈퍼레이스 GT2 2라운드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클래스 인기몰이의 주인공은 이원일(원레이싱), 권봄이(서한-퍼플 블루), 한민관(서한-퍼플 레드), 이동호(이레인 레이싱). 포디엄 세 자리를 놓고 격돌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KIC에서 다시 한 번 화끈한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전에서 예상 밖 선전을 펼친 알앤더스 레이싱팀 오한솔과 박규승의 예선과 결승 성적도 관전 포인트. 이밖에 드림레이서-디에이의 이준은, 노동기, 정원형, 그리고 디팩토리 팀 이건희의 톱10 진입 여부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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