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쉘 힐릭스 울트라 1600(슈퍼1600) 시리즈에서는 이준은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 클래스 출전 세 번째 해에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덕분이다. 슈퍼1600 통산 기록은 17전, 5승. 3승, 6회 포디엄 피니시로 선전을 펼친 이준은은 2016 시리즈에서 슈퍼레이스 출전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배기량 1,600cc 이하 자연흡기 경주차들의 대결장,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는 이준은의 강공으로 시작되었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2라운드 2위로 독주체제를 마련한 것이다. 이후 4라운드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이준은은 종반 세 경주를 1, 2위 포디엄 피니시로 마무리 짓고 개인통산 처음으로 KARA 공인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전진한(제이본), 정원형, 손인영은 6라운드에서 타이틀을 굳힌 이준은 뒤에서 시리즈 2위 경쟁을 벌였다. 올 시즌 마지막 대결 무대에서 우승한 드라이버는 정원형. 그러나 우승 기록 없이 꾸준하게 포인트를 쌓은 전진한이 정원형과 손인영을 제치고 2016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시리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에 처음 출전한 정주섭은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엑스타 V720 크루즈 시리즈 정상에 오른 뒤 클래스를 옮긴 정주섭은 6회 톱10 피니시를 기록하며 5위로 2016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타이틀 후보로 거론된 김성현은 이적 팀 다이노-케이에서 시리즈 합계 6위를 차지했다. 잦은 사고와 불운이 겹쳐 당초 기대한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나이트 레이스 우승에 힘입어 6위 성적표를 품에 안았다. 시리즈 7위는 SH컴퍼니 소속 장재원. 이밖에 아주자동차대학 팀 안찬수는 박석찬(블라스트)과 이승원(디팩토리)을 근소한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8위에 랭크되었다.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시리즈 1~7라운드에는 26명이 참가해 순위 경쟁을 벌였다. KARA 공인 팀(카트 공인 팀 제외)은 가톨릭상지대학, 다이노-케이, 디팩토리, 덴 레이싱, 블라스트, 아주자동차대학, 이레인 레이싱, 제이본, SH컴퍼니 등 9개가 참여했다.
올해 최다 우승 기록은 이준은의 3승. 이외에 손인영, 김성현, 이건희(디팩토리), 정원형이 2016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시리즈에서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전진한, 김성현, 한명희 등 3명은 전 경주를 완주하며 포인트를 획득했다.
2016 슈퍼레이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순위
순위 |
드라이버 |
팀 |
점수 |
1 |
이준은 |
|
135 |
2 |
전진한 |
제이본 |
85 |
3 |
정원형 |
|
76 |
4 |
손인영 |
|
74 |
5 |
정주섭 |
|
61 |
6 |
김성현 |
다이노-케이 |
50 |
7 |
장재원 |
SH컴퍼니 |
48 |
8 |
안찬수 |
아주자동차대학 |
42 |
9 |
박석찬 |
블라스트 |
40 |
10 |
이승원 |
디팩토리 |
38 |
※ 2016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리뷰
1.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2. GT1
3. GT2~4
4. SK ZIC 6000
5. 2016 슈퍼레이스 워스트 3
6. 2016 슈퍼레이스 베스트 3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이명재(MJ CARGRAPHY), 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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