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이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더블 타이틀을 차지했다. SK ZIC 6000 팀 챔피언십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10월 23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SK ZIC 6000 8라운드에서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가 우승을 차지하고 정의철은 6위를 기록했다. 정의철은 시리즈 종합 점수 1위로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엑스타 레이싱은 지난해에 이어 팀 챔피언십 부문 2연패를 이루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올해 한-중-일 3개국 서킷을 넘나들며 8라운드로 치러졌다. 그 중 SK ZIC 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 SK ZIC 6000 클래스에서는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경주차가 5승을 거두었다. 이 중 2, 4, 5라운드와 최종전에서는 1~3위를 모두 석권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올해 SK ZIC 6000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4개의 타이어를 사용했다. 금호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의 성능이 대회 끝까지 안정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했다”면서 “고강성 재료 사용을 통해 경량화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빠른 기록을 위해 그립성이 높은 신규 재료를 적용했다. 그 결과 작년 대비 최고 기록을 단축하면서도 내구력까지 향상된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마케팅 담당 상무는 “엑스타 레이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고, 이것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기업들과 기술력을 겨루는 레이싱 타이어의 명가이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ACEWEEK NEWS,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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