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 GT1 더블 라운드 첫 번째 결승은 쏠라이트 인디고의 원투 피니시로 판가름났다. 9월 3일(토)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GT 통합전에서 폴시터 서주원이 GT1 첫 우승을 기록했고, 예선 2위 최명길은 2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3위 포디엄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 3라운드까지의 득점 선두 이재우는 6랩째 리타이어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 KARA 공인 100경기 출전 눈 앞
GT 챔피언십 GT1 예선은 세 경주 연속 쏠라이트 인디고가 휩쓸었다. 서주원과 최명길이 인제 스피디움 그리드 1열을 선점한 것. 예선 3위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회원이었고, 안재모와 장현진, 김중군, 이재우가 그 뒤를 이었다.
GT 통합 결승은 최명길의 순조로운 출발로 시작되었다. 오프닝랩 스타트 이후 곧바로 팀 동료 서주원보다 앞서 첫 코너에 진입한 덕분이다. 그러나 2연승을 고대한 최명길에게 우승 트로피는 돌아가지 않았다. 21랩 결승 중반까지 1위를 유지했지만, 10랩째 턴1에서 서주원에 내준 선두 자리를 되찾지 못한 때문이다.
이후 탄력을 붙인 서주원은 독주 체제를 구축했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슈퍼레이스 GT1 첫 우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 1위 최명길이 2위. 예선 5위 김중군은 차분하게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3위 체커기를 받았다. 장현진, 이동호, 안재모는 GT1 4라운드 4~6위. 초반에 3위를 유지한 정회원은 경주차 트러블로 7위에 머물렀다.
7명이 결승에서 맞붙은 GT2에서는 첫 출전한 이원일과 권재인이 1, 3위에 올랐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한민관은 핸디캡웨이트를 극복하고 2위를 기록했다. GT3 포디엄 드라이버는 김태호, 김대혁, 최광성. GT4에서는 정승철과 이화선이 1, 2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4라운드는 이준은의 폴투윈 무대였다. 13랩 결승 초반부터 레이스 대열을 리드한 이준은은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고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2, 3위 정원형과 이승원. 박석찬과 손인영, 이건희가 6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엑스타 V720 크루즈 시상대에는 김대호, 이중훈, 정유정이 올라갔고, 이재인과 정연익, 정지원은 엑센트 원메이크 레이스 4라운드에서 1~3위를 기록했다.
한편 2001년부터 KARA 공인 대회에 참가한 김중군은 더블 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 100번째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GT 챔피언십 더블 라운드 두 번째 경기는 9월 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오후 1시 40분 그리드워크에 이어 2시 45분부터 엑스타 V720,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GT1~4 통합 결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제 스피디움)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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