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가 8월 21일 6라운드를 치르고 여름 시즌을 종료했다.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1랩 4.563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6라우드 결승에서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가 단 한 차례의 추월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로 4라운드에 이어 시즌 2승을 챙겼다. 2015 챔피언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 레이싱)가 2위로 올해 처음 포디엄에 올랐고, 20그리드에서 출발한 뒤 추월쇼를 펼친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정의철은 이날 3위를 하며 103포인트를 획득해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과의 점수 차이를 20포인트로 벌리며 시리즈 챔피언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다만, 잔여 경기에 걸린 드라이버 포인트가 최대 56점이어서 방심할 수는 없다.
황진우도 27점을 더한 80포인트를 쌓아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에서 3위로 도약했다. 반면 60점과 53점으로 5라운드까지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각각 3, 4위였던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와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는 이날 경기에서 동반 탈락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팀 챔피언십 부문은 엑스타 레이싱이 175점을 쌓아 163점의 팀코리아익스프레스를 앞서고 있다.
가을 시즌 첫 경기로 9월 4일 개최되는 GT 챔피언십은 1년에 한 번뿐인 대회이다. 90년대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투어링카 레이스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GT1~4 클래스를 비롯해 쉘 힐릭스 울트라 1600과 엑스타 V720 클래스가 참여하는 국내 대표 투어링카 대회이다. 쉐보레 레이싱,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쏠라이트 인디고를 비롯해 국내 대표 GT 팀들이 참가해 격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XTM에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RACEWEEK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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