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가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마스터스 F3에 올해로 15년째 공식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
8월 19~21일, 네덜란드의 휴양도시 잔부르트에서 열린 마스터스 F3는 전 세계 F3 챔피언십 최상위권 팀과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경기 당 평균 4만5천여 명의 관중이 몰릴 정도의 높은 인기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장이기도 하다.
금호타이어는 2002년부터 공식타이어 업체로 처음 선정되었으며, 올해까지 15년 연속 공식타이어로서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여 대의 참가차 전체에 금호타이어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 S700, W700이 전량 유상 공급됐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유럽 현지의 우수 딜러들을 초청해 마스터스 F3 경기 참관과 더불어 제품 설명회를 비롯해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딜러 초청 프로그램은 제품의 성능 평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금호타이어와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한편,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금호타이어 연구기획담당 조성태 상무는 “세계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15년간 공식타이어로 선정됐다는 사실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레이싱 타이어 명가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타이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6라운드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 S700(드라이)을 장착한 팀코리아익스프레스 황진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엑스타 레이싱팀 정의철은 예선 기록이 없어 최하위권인 20위에서 출발했지만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해 포디엄에 올랐다.
RACEWEEK NEWS,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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