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SK ZIC 6000, GT1 이하는 3라운드)가 7월 30일 토요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나이트 레이스는 2012년에 시작된 슈퍼레이스 빅 이벤트. 일몰 이후 조명을 밝힌 서킷에서 벌이는 레이싱 축제는 올해 5회 대회를 맞아 풍성하고 다이내믹한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대 이벤트로 내실을 더해가고 있는 나이트 레이스는 올해도 ‘레이스 투 나이트’(RACE TO NIGHT)를 기치로 내걸고 통산 다섯 번째 축제의 문을 연다. 화려한 조명 아래서 불꽃같은 스피드 대결이 벌어지고, 슈퍼카 레이스와 튜닝카 레이스 등 특별한 부대 이벤트로 마련되어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레이싱팀 선수들은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의 나이트 레이스로 하반기 4라운드에 돌입한다. 각 팀 라인업은 이전과 같아 팀 챔피언십 부문 선두 엑스타 레이싱은 정의철, 이데 유지, 김진표 트리오로 나이트 레이스 포디엄을 두드린다.
올해 열린 4라운드에서 3승 트로피를 차지한 팀코리아익스프레스는 황진우, 김동은 듀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예상보다 아쉬운 기록을 남긴 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하반기 나이트 레이스에서 더블 포디엄을 기대하고 있다.
팀106의 각오도 남다르다. 주하이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4위에 머물러있지만, 나이트 레이스에서 챔피언십 라이벌보다 앞선 기록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팀 전력 정비를 마친 제일제당 레이싱도 나이트 레이스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빼어난 실력과 오랜 경험을 두루 갖춘 김의수와 오일기 듀오가 3라운드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만큼 선두 추격의 고삐를 움켜쥐고 열전을 준비하고 있다.
신생 E&M 모터스포츠 강진성과 김재현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용인 스피드웨이, 주하이와 KIC에서 포인트를 따낸 E&M 모터스포츠는 실력 출중한 라이벌 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채비를 마치고 나이트 레이스를 기다리고 있다.
안현준과 이성진(디에이엔지니어링, 안정환(이레인), 김준우(오토시티 레이싱), 김장래(투케이바디 브로스 알앤디)도 나이트 레이스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이뤄내기 위한 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투케이바디는 나이트 레이스와 일본 라운드에 윤승용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이명재(MJ CAR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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