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새로운 승자가 배출되었다. 원레이싱 소속 남기문이 개인통산 처음으로 1위(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 기준)를 기록한 것. 리버스 그리드 규정에 따라 1그리드에서 출발한 남기문은 KIC 상설트랙 33랩을 제일 먼저 완주하며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라갔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4라운드 결승 그리드는 3라운드 순위에 따라 배정되었다. 그리드 순서는 남기문, 염승훈, 조훈현, 이원일, 정경훈 순. 신설된 리버스 규정에 따라 남기문이 톱그리드를 배정받았고, 3라운드 1위 정경훈은 5그리드에 서서 4라운드 결승에 돌입했다.
9명이 출전한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4라운드 결승은 남기문의 힘겨운 우승으로 판가름 났다. 염승훈에 앞서 초반부터 선두를 지킨 남기문은 후반 들어 탄력을 붙인 정경훈의 강공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1위 체커기를 받은 것. 33랩 피니시라인을 통과하자마자 경주차 트러블과 마주한 남기문은 KIC 상설트랙 턴1에 차를 세우고 4라운드 결승을 마무리 지었다.
제네스시 쿠페 3라운드 승자 정경훈은 연승을 놓쳤지만, 2위를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1위와의 시간차는 0.737초. 개막전부터 라이벌 드라이버들보다 앞선 기량을 선보인 정경훈은 3, 4라운드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2016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정상을 지키고 있다.
3, 4위는 서승범과 염승훈. 5위는 인천 송도 나이트 레이스 1위 조훈현은 5위를 기록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3라운드는 이경국, 홍성재, 한민지에게 포디엄의 영광을 돌렸다. 예선 1, 2위는 이진욱과 박규승. 20랩 결승 4랩으로 접어들면서 레이스 대열 선두로 도약한 이경국은 2위 홍성재를 27초 차이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 체커기를 받았다.
여성 드라이버 한민지는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첫 포디엄 기록을 세웠다. 잠정 결과는 4위였으나, 잠정 3위 여종석이 코스 이탈 주행에 따른 30초 페널티를 받고 4위로 밀려나면서 3위로 올라섰다.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1~3위는신윤재, 박진현, 홍성규. K3 쿱 챌린지 레이스는 노동기의 폴투윈에 이어 지영선과 이승원이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 KSF 다음 경주는 7월 23~24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다.
(KIC)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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