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2015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내년 운영 계획안을 발표했다.
10월 24일 예선에 앞서 KSF는 참가 선수들에게 ‘2016 KSF 개요’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기에는 2016 시즌 경기 일정과 상금 규모, 클래스 구성, 그리고 2015 시즌 종합 시상식 일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잠정 운영안에 따르면 2016 시즌 KSF는 4월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6라운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2, 3라운드는 인천 송도 스트리트 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5라운드에서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을 더블 라운드로 운영하거나 300km 내구 레이스를 구상 중이다.
상금 규모는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6 시즌 총 상금 규모는 4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2015년 2억966억원 보다 약 35% 상향된 것.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라운드 별 우승 상금 역시 1천200만원으로 올라간다.
2016 KSF 개요 중 가장 주목 받은 내용은 클래스 운영안이다. 현재 10/20으로 구분된 제네시스 쿠페 경주차 규정은 내년에 하나로 통합되고, A/B 클래스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선수는 “클래스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해외 원메이크 레이스의 프로와 아마추어 클래스 개념과 유사할 것 같다”고 답했다.
현행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역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KSF 측은 “2016년에는 벨로스터 터보 외에도 현대기아자동차의 1.6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경주차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를 폐지하는 대신 신형 아반떼 AD 챌린지 클래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KSF 관계자는 “현재까지 여러 가지 혁신안을 놓고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향후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확정안을 공지하겠다”는 입 장을 전했다.
2015 KSF는 10월 24~25일에 시리즈 최종 7전을 치른다.
※ 자료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카홀릭
RACEWEEK NEWS,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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