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5, 6전이 9월 12~13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더블 라운드로 개최되었다.
제네시스 쿠페 10에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이 이틀 연속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즌 내내 전통의 강자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과 펼쳤던 살얼음판 승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2012년 KSF 데뷔 후 처음으로 최상위 클래스의 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같은 팀의 김중군도 이틀 연속으로 2위에 올라 최명길과의 격차를 4점 차로 좁혀 시리즈 최종전에서의 또 다른 열전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부상으로 지난 2개 라운드에 참여하지 못한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는 3개월 만에 레이스에 복귀하여 5전 폴포지션을 잡는 기염을 토했지만 레이스 중 사고로 5위를 기록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팀 포인트도 211점을 기록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쏠라이트 인디고는 제네시스 쿠페 10에서 2년 연속 챔프 등극에는 실패했으나 20클래스에서 서주원이 이틀 연속 우승하며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서주원은 이번까지 6전 5전에서 1위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다.
같은 팀의 김재현이 2014년, 동일 클래스에서 기록한 7회 출전-4회 우승의 기록을 뛰어 넘었고, 남은 라운드에서 또 다시 우승을 기록할 시에는 승률 85.7% 라는 놀라운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선전도 주목할 만하다. 한민관은 토요일 4위, 일요일 2위를 기록하며 시리즈 포인트 111점으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이밖에 이경국이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에서 시리즈 챔프를 확정하는 등 이번 라운드는 10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상위권 클래스의 무더기 챔프 등극의 기록을 낳은 이색적인 라운드가 되었다. 시리즈 최종 라운드는 10월 25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대미를 맞이한다.
RACEWEEK NEWS,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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