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이 거듭된 슈퍼6000 6전 예선에서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가 올해 첫 폴포지션을 잡았다. 8월 29일(토),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1랩 4.563km)에서 개최된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6전 예선에서 이데 유지는 1분 56.482초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처음 열린 슈퍼레이스 슈퍼6000 예선에는 17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노면 상태는 드라이 타이어를 끼울 수 없는 상태. 오후로 접어들면서 비가 내려 모든 선수들은 웨트 타이어를 신고 30분 예선에 돌입했다.
이데 유지, 카게야마 마사미, 팀 베르그마이스터 등이 선두를 주고받은 예선은 김태현의 사고로 잠정 중단되었다. 트랙을 정비한 뒤 재개된 예선 결과는 이데 유지의 폴포지션. 이에 따라 2014 중국 티엔마 레이스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이데 유지는 슈퍼6000 출전 이후 두 번째 예선 1위를 기록했다.
후지 라운드 예선 2, 3위는 팀 베르그마이스터와황진우. 인제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에 처음 출전한 카게야마 마사미는 예선 전반을 지배하며 강력한 예선 1위 후보로 떠올랐으나,공식결과4위로 밀려났다.
나이트 레이스 1위 정의철은 예선 5위. CJ 레이싱 김의수는 조항우, 김동은보다 앞선 예선 6위였고, 지난 5전 폴시터 정연일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예선 9위 기록을 뽑았다.
이밖에 일본 엔드리스 모터스포츠 소속 타니구치 유키노리는 예선 11위. 오토모리 팀 챔피언스 아베 히로키는 12위로, 예상보다 저조한 예선을 치렀다.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5전을 마친 현재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가 2, 3위. 이데 유지는 4위를 기록 중이고, 김동은과 황진우, 정연일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슈퍼6000 6전 결승은 8월 30일 오후 2시 15분에 시작된다.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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