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전문업체인 스파르타 에볼루션 코리아와 (주)이레인모터스포트가 테크니컬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최초로 자동차 부품 업체와 레이싱팀 사이에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양사의 기술협력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스파르타 에볼루션은 아시아 시장을 위한 연구/개발 회사를 키우기 위해 한국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브레이크 시스템 및 자동차 부품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기술력을 갖춘 이레인모터스포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파르타 에볼루션과 (주)이레인모터스포트는 제품 개발을 위한 차량 측정, 피팅, 일반도로 및 트랙 주행 테스트, 사후관리 등 각종 테스트와 정비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파르타 에볼루션 코리아는 강력한 단조 합금 브레이크로 고성능 스포츠카용 브레이크 시스템인 ‘트라이톤 시리즈’와 전륜구동 전용 ‘새턴 시리즈’를 2015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스파르타 에볼루션 한국 법인은 미국 내 퍼포먼스 브레이크 패드 부문의 선두인 호크 퍼포먼스와 슈퍼카용 디스크로터 제조사인 자이로 디스크의 한국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이레인모터스포트가 운영 중인 이레인 레이싱팀은 2000년에 창단되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포뮬러 BMW 아시아 시리즈, 포뮬러 르노 3.5 아시아 시리즈 등 국제 레이스에 참가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이레인모터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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