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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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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레이싱, 광둥 서킷 포디엄 정상 등정 나선다


5월 17일 중국 광둥 인터내셔널 서킷(2.8km)에서 결선을 치르는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제2전은 CJ 레이싱의 올 시즌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CJ 레이싱팀은 4월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황진우가 경주차 대파라는 불운을 만났다. 감독 겸 드라이버 김의수 또한 경주차의 테크니컬 트러블 등 복합적인 사정이 겹치면서 6위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팀 챔피언십 타이틀 부문 포인트는 8점에 그쳤다. 그나마 올해 영입한 김동은이 4위를 하면서 12포인트를 챙긴 것이 위안이다.
중국에서 연이어 펼쳐지는 제2, 3전은 CJ 레이싱팀으로서는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제2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쳐 라이벌인 아트라스BX에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티엔마에서 열린 제3전에서는 황진우와 김의수가 각각 2, 3위를 하면서 드라이버즈와 팀 챔피언십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최종전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CJ 레이싱팀은 올 시즌 제2전의 선적 기일을 맞추기 위해 개막전을 끝내고 2주 만에 출전준비를 끝내야 했기에강도 높은 시간을 보냈다.황진우가 드라이빙할 새 경주차를팀원들이 약 2주 동안 만들었기 때문이다.이런 노력의 결과 4월 23일 새 경주차를 포함한 3대를 무사히 선적할 수 있었고, CJ 레이싱팀 트리오 김의수와 황진우 그리고 김동은은 제2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김의수 감독은 “개막전에서의 좋지 않은 상황은바로 그 자리에서 털어버렸다”며 “팀들에게 주어진 조건은 똑같은 만큼 이제 중요한 것은 2전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드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여전히 기술적으로 더 도달해야할 지향점이 멀지만 슈퍼레이스 최고의 명문 팀답게 관록과 패기로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진우는 “개막전의 리타이어로 득점을 올리지 못해 챔피언십을 고려하면 반드시 우승을 하거나 그에 준하는 성적표를 받아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새로운 서킷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둥 서킷은 대부분이 첫 경험이기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어서 경주차의 상태를 최적화시킨다면 원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은은 “김의수 감독과 황진우 선수 등과 완벽한 팀워크로 레이스를 운영하면 개막전보다는 더 좋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개인적으로는 포디엄 피니시 그리고 더 나가서 포디엄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TRACKSIDE NEWS,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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