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가 올해부터 ‘KIC 컵 투어링카 레이스’(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4전이 계획되어 있다.
올해 초 두 차례 시범 대회를 운영한 대회 주최측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표적 아마추어 대회로 육성하기 위해 KIC 컵 투어링카 레이스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IC 컵 투어링카 레이스는 내구 레이스와 스프린트 레이스, 타임 트라이얼 등 3개 클래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바이크, 드리프트, 드래그 레이스도 같은 날 운영할 방침이다.
내구 레이스는 휠 마력 기준으로 KIC 내구100(200마력 미만), KIC 내구200(300마력 미만), KIC 내구(400마력 미만) 등 3개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다.
스프린트 레이스는 팀 배틀 레이스와 아베오 원메이크 레이스로 운영된다. 팀 배틀 레이스는 9개의 클래스로 세분되며, 클래스 구분 없이 4대가 1팀이 되어 팀 포인트를 합산,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팀명에 지역연고제를 도입해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타임 트라이얼과 타깃 트라이얼도 준비하고 있다. 대회 주최측은 온라인에서도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바일 게임업체(KOG)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KIC 최용석 기획마케팅 과장은 “KIC 컵 투어링카 레이스는 스프린트 및 내구 레이스, 드래그 레이스, 드리프트 대회와 레이싱게임까지 새롭고 다양한 레이스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IC 컵 투어링카 레이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KIC 라이선스 회원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4월 22~29일까지 KIC 홈페이지(www.koreacircuit.kr)에서 받는다.
TRACKSIDE NEWS, 사진/K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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