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엑스타 슈퍼챌린지 GT1 개막전 우승컵은 폴포지션 소속 박상준이 차지했다. 4월 19일(일), 인제 스피디움 서킷(1랩 3.908km) 12랩을 주파하는 GT 클래스 통합 결승에서 박상준은 초반에 잡은 승기를 끝까지 지켜내고 포디엄 정상에 올라갔다.
GT1, GT2, GT3 통합 결승 그리드에 나선 드라이버는 14명. 오전부터 비가 내려 젖은 트랙에서 시작된 12랩 결승 출발은 박상준이 휘어잡았다. 그리드 1열에 포진한 권형진, 임지송보다 빠르게 대열 선두를 장악한 것이다.
이후 레이스는 박상준의 독무대. 일찌감치 선두로 도약한 그의 질주는 12랩 체커기가 내려질 때까지 거침이 없었다. GT1 2, 3위는 권형진과 임지송. 폴시터 권형진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선두 추격의 고삐를 움켜쥐었지만, 초반에 쌓인 1위와의 시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2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GT1 3위 임지송도 역주를 펼쳤다. 오프닝랩에서 순위가 크게 밀렸지만, 5랩으로 접어들면서 통합전 3위로 올라섰다. GT2 클래스 1, 2위는 남기연과 채석원. GT3 개막전은 김동우,이승원, 박진혁에게 1~3위 트로피를 돌렸다.
엑스타 슈퍼챌린지를 주관하는 (주)슈퍼레이스는 “2015 시즌에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의 저변확대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참가비를 크게 낮추고 다양한 차종이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었다”며 “엑스타 슈퍼챌린지를 통해 즐기는 자동차문화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슈퍼레이스가 만들고, CJ와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슈퍼챌린지 2전은 5월 24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다.
(인제)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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