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국내 유일 오프로드 레이스인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최종전이 전남 영암 KIC 특설트랙에서 열렸다.
통합전으로 치러진 슈퍼2000과 선디크스(투어링A) 최종전에서는 하위 클래스 드라이버 이용만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25대 중 9명이 완주한 서바이벌게임은 윤영주와 김화섭, 정택근, 이상호 등 우승 후보들이 조기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슈퍼2000의 시리즈 마지막 포디엄 정상의 영광은 임환용에게 돌아갔다. 최연장 드라이버인 김상윤이 2위. 그 뒤를 강정필이 따랐다.
슈퍼2000 시리즈 7전 종합 점수에서는 서형운이 앞섰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4연속 포디엄에 오른 서형운은 정택근을 2점 차이로 누르고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
선디스크 클래스 종합 1, 2위는 이용만과 김양담. 이밖에 리퀴몰리 클래스에서는 신명호가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최종전 결승에 앞서 열린 ‘2014 KIC 오프로드인의 밤’ 행사에서는 정택근이 ‘올해의 MVP’로 선정되었다.
KRC 이상준 대표는 2015년 비전 선포를 통해 전라남도 지역의 오프로드 활성화, 새로운 클래스 도입, 신규 선수 유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RACKSIDE NEWS, 사진/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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