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 장현진이 2라운드 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9월 20일(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트랙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4전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예선에서 장현진은 팀 동료 김종겸보다 빠른 기록을 작성하며 결승 톱그리드를 예약했다.
1차 예선에서는 김종겸이 1위에 올랐다. 김종겸의 기록은 1분 22.314초. 장현진은 선두에 0.040초 뒤진 기록으로 코리안랩에 진출했다.
서한-퍼플 소속 드라이버들의 맞대결 결과는 장현진의 근소한 우위. 1차 예선 마지막 타임어택에서 최명길을 0.003초 차이로 제치고 코리안랩에 진출한 장현진은 또 다시 0.003초 차이로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4전 예선을 장악했다. 이로써 장현진은 지난 3전 예선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듀오의 예선 성적은 3, 4위. 3라운드 연속 결승 2위를 기록한 최명길이 예선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에이스 오일기는 최명길에 0.333초 뒤진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30분 예선 종반에 본격적인 트랙 공략에 나선 강병휘는 5그리드에 서서 결승을 치른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예선 1위는 김재현(쏠라이트 인디고). 1차 예선 2위로 코리안랩에 나선 김재현은 1분 24.633초를 기록하며 올해 두 번째 폴포지션을 잡았다. 3전 결승 3위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도 상승세를 이어 4라운드 코리안랩에서 2위에 올랐다.
1차 예선 1위 전인호는 2라운드 연속 톱그리드를 놓쳤다. 전반적으로 클래스 라이벌 쏠라이트 인디고 듀오와 대등한 예선을 치렀지만, 코리안랩에서는 1분 25초대 랩타임을 작성하며 결승 3그리드로 밀려났다.
제네시스 쿠페 20 예선 4, 5위는 최장한과 안현준(원레이싱). 1년 만에 KSF로 돌아온 최장한은 스피젠 모터스 소속으로 치른 첫 경주에서 눈에 띄는 예선을 치렀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스 1차 예선에서는 서호성과 이진욱이 1, 2위를 기록했다.지난 3라운드 1차 예선에서개인통산 처음으로 1위 기록을 뽑아낸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4라운드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클래스 베테랑 서호성과 이진욱에 이어 1차 예선 3위를 기록한 것. 이와 달리 인제 스피디움에서열전을 펼친 임민진은타임어택 이전에 일어난사고로정상적인예선을 치르지 못했다.
이어진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코리안랩 결과 서호성이 톱그리드를 거머쥐었다.이에 따라 3연승 주자 서호성은 유리한 자리에서 4연승에 도전할수 있게 되었다. 2, 3그리드는 심성훈과 이진욱. 하반기로 갈수록 탄력을 붙이고 있는 권봄이는 그리드 2열 두 번째자리에서 KIC 상설트랙 20랩 결승에 돌입한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4라운드 결승은 9월 20일 오후 3시 50분부터 시작된다.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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