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는 올해 7전이 계획되어 있다. 시리즈 전반 3전 흐름은 지난해와 같은 삼파전. 팀106, CJ 레이싱, 쉐보레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들이 포디엄을 석권하며 GT 클래스에서의 경쟁을 이끌어가고 있다.
2014 시리즈 전반 3전은 정연일(팀106, 62)의 근소한 우위로 요약된다. 태백 레이싱파크에서의 개막전을 승리로 엮은 정연일은 중국전(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1위로 상승세를 타면서 득점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쉐보레 레이싱팀 감독 겸 드라이버 이재우는 정연일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 3위, 2전 2위로 차분하게 점수를 쌓은 이재우는 3전 우승컵을 들고 선두와의 점수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GT 클래스 3, 4위는 최해민(CJ 레이싱, 48점)과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지난해 챔피언 최해민은 아직 포디엄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1, 3전 2위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CJ 레이싱 챌린저 조영승과 송혁진은 GT 종합 5, 6위. 올해 팀106에 합류한 안정환은 팀 챔피언스의 일본 여성 드라이버 이토 리나를 제치고 7위에 랭크되어 있다.
GT 시리즈 4전 예선에서는 이재우가 1위에 올랐다. 1랩 5.615km 서킷을 2분 27.851초에 주파한 이재우는 GT 득점 선두 정연일보다 0.096초 빠른 기록으로 결승 톱그리드를 차지했다.
예선 3, 4위는 안재모와 최해민. 송혁진, 조영승, 안정환이 그 뒤를 이었고, 이승우와 윤승용은 8, 9위를 기록했다. 팀 챔피언스 이토 리나는 KIC에서 열린 GT 예선에서 10위 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예선 1위 이재우는 GT 출전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무거운 100kg의 핸디캡웨이트를 얹는다. 정연일의 핸디캡웨이트는 80kg. 최해민은 40kg의 밸러스트를 싣고 GT 결승에 출전한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결승은 8월 24일 오후 1시 10분에 시작된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4전 예선 기록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 2분 27.851초
2 정연일 팀106 2분 27.947초
3 안재모 쉐보레 레이싱 2분 28.469초
4 최해민 CJ 레이싱 2분 29.804초
5 송혁진 CJ 레이싱 2분 30.788초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카홀릭 김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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