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야마하 SL 컵 시리즈 제3전이 8월 15일(금) 서울 송파구 잠실카트장에서 개최된다. 코리아카트가 주최하는 이 대회 3전은 KT100(야마하 100cc 엔진), MZ200(야마하 200cc 엔진) 등 2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카트 레이스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출범한 야마하 SL 컵 시리즈 3전에는 30여 명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먼저 KT100 클래스에는 피노카트, 고스트스피드, 팀 챔피언스, 미캐닉J, 현대, KRT 등 6개 팀에서 13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고스트스피드 팀 에이스 박준빈(14세)이 유력한 우승 후보. 그동안 국내 카트 시리즈에서 탄탄한 실력을 입증한 박준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개막전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 번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노카트에서는 황영태, 장윤석, 김준서, 김민상 등 4명을 KT100 클래스에 내보내고, 배율과 이두영은 미캐닉J 팀 소속으로 잠실카트장을 달리게 된다. 팀 챔피언스의 여성 드라이버 박보람도 상반기 내내 연습한 실력을 KT100 시리즈에서 보여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장한(현대)의 활약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활약한 최장한은 올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실력파 드라이버. 당분간 국외 내구레이스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진 최장한은 야마하 SL 컵 시리즈 3전 KT100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야마하 SL 컵 시리즈 3전은 8월 15일 오전 9시 연습주행으로 막을 올린다. 10시 20분부터는 잠실카트장 롱코스에서 예선을 치르고, MZ200 결승 7랩에 이어 KT100 결승 12랩으로 순위를 겨룬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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