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2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종겸이 폴포지션을 잡았다. 7월 26일(토), KIC 상설트랙에서 열린 제네시스 쿠페 10 1차 예선에서 1위(1분 23.080초)에 오른 김종겸은 코리안랩(1분 23.766초)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을 뽑았다. 이에 따라 김종겸은 2013년 개막전 이후 9전 연속 코리아랩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제네시스 쿠페 10 잠정 예선 2위는 장현진. 팀 동료 김종겸의 뒤를 이어 1차 예선 2위를 기록한 장현진은 코리아랩에서 1분 23.782초를 작성하며 결승 2그리드를 예약했다. 선두 김종겸과의 시간 차이는 0.016초. 이로써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클래스 라이벌 쏠라이트 인디고 듀오를 따돌리고 예선 원투를 만들어냈다.
제네시스 쿠페 10 예선 3~5위는 최명길, 강병휘, 오일기. 전통의 강팀, 솔라이트 인디고는 지난해 챔피언 타이틀을 놓친 이후 반격을 노렸지만, 개막전 우승컵을 놓쳤고, 2전 예선에서도 3, 5그리드로 밀려나 다소 어려운 결승을 치르게 되었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잠정 예선 1~3위는 정회원(록타이트-HK), 김재현(쏠라이트 인디고), 전인호(채널A 동아일보)가 차지했다. 1차 예선에서는 개막전 3위 전인호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으나, 코리아랩을 치른 결과 정회원에게 1그리드가 배정되었다.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권봄이.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리즈 2전
1차 예선에서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2전 1차 예선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올해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 발탁된 권봄이가 1차 예선 1위에 올라선 것이다. 그러나 모처럼 눈에 띄는 예선을 치른 권봄이는 시리즈 2전 결승을 2그리드에서 시작한다. 코리안랩에서 개막전 승자 서호성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한 결과다.
이밖에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예선 3~5위는 윤병식, 채석원, 전난희(팀 챔피언스). 개막전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선두그룹으로 도약한 윤병식은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에 올랐고, 팀 챔피언스 소속으로 출전한 전난희도 예선 5위를 기록하며 결승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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