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 개막전이 오늘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세계 내구레이스의 정상으로 불리는 르망 24시 아시아 판. 올 시즌에는 LMP2, CN, GT 등 3개 클래스로 나뉘어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올해 아시안 르망 시리즈의 변화로는 기존 LMP2 외에 엔트리 프로토타입 CN 클래스가 도입되었다는 점이다.
LMP2 클래스에는 OAK 레이싱이 2년 연속 출전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팀은 지난 6월에 열린 제82회 르망 24에 출전해 종합 7위에 오르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LMP2 우승 팀 KCMG가 불참한 가운데 한국인 김택성 선수가 소속된 유라시아 레이싱팀이 OAK 레이싱과 경합을 벌인다. 김택성은 이번 대회에 오레카-닛산 LMP2 경주차를 타고 출전한다.
유라시아 레이싱팀의 LMP2는 드라이버 3명이 번갈아 주행하게 되는데, 2005 포뮬러 BMW 퍼시픽 챔피언 출신 리처드 브래들리와 영국 출신 존 하트손이 김택성의 팀 동료로 참가한다.
2013 아시안 르망 시리즈 LMP2 챔피언인 OAK 레이싱의 모르간 저드 LMP2에는 데이비드 쳉, 호핀 퉁 듀오가 앉게 된다.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막전 예선은 19일(토) 오후 3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다. 20일(일)에 열리는 결승 레이스는 3시간 동안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이밖에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 인제 레이스의 서포트 레이스로는 페라리 챌린지와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가 준비되어 있다.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 인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입장권은 현장 티켓박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TRACKSIDE NEWS, 사진/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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