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결승 최다 출전 부문에서 현역 황진우, 정의철, 김동은이 1~3위 기록표에 올라갔다.
최다 출전 1위 황진우는 2009년 6월 14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했다. 이후 2012~2024 슈퍼6000 풀 시즌(2019년 7전 제외)을 뛰면서 다양한 기록을 양산한 황진우는 우승, 폴포지션, 포디엄 피니시, 결승 출전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남겼다.
2022년 5월 22일 KIC 2전에서 결승 출전 부문 1위로 올라선 황진우는 슈퍼6000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100전 이상을 소화했다. 14 시즌 합계 통산 전적은 엔트리 106전, 예선 106전, 결승 105전. 12승, 9PP, 30회 포디엄 등정을 이뤄낸 황진우는 2018년 개막전부터 2024 최종전까지 58전 연속 완주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4위 정의철의 순위는 2위로 올라갔다. 2014년, 이레인 모터스포트 소속으로 슈퍼6000에 진출한 정의철은 엑스타 레이싱, 볼가스 모터스포츠, 서한GP에서 11 시즌을 보내며 88전 결승을 펼쳤다.
2년 공백기를 보낸 뒤 슈퍼레이스 정상 클래스로 돌아온 김동은이 최다 출전 부문 3위. 2010년 10월 17일, 당시로서는 드물게 20세 이전부터 슈퍼6000 경주차에 앉은 김동은은 개인통산 86전 결승 무대에 올라갔다.
슈퍼6000 원년 멤버 김의수와 조항우가 최다 출전 부문 4, 5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의수는 2008~2020 시즌 합계 81전 결승에 참가했고, 2023년부터 해외 내구레이스에 집중하고 있는 조항우는 80전을 뛰었다.
6~10위권 명단에는 현역 드라이버 3명이 포함되어 있다. 슈퍼6000 진출 이후 개인통산 최고 성적을 올린 김중군이 6위. 2017 시리즈 3라운드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행보를 이어온 박정준은 60전을 넘어섰고, 어느 해보다 큰 걸음을 내디딘 장현진은 최다 출전 10위권에 진입했다.
김재현과 류시원은 각각 7, 9위. 슈퍼6000 무대를 벗어나 있는 오일기, 정회원, 이데 유지, 정연일, 김종겸은 11~15위에 랭크되어 있다.
42전에 출전한 이정우는 16위. 이밖에 2024 슈퍼6000 엔트리에 등록된 아오키 타카유키(33), 강진성(28), 안현준(26), 오한솔(24), 최광빈(24), 박규승(17), 이효준(15), 임민진(10)은 10전 이상을 뛴 드라이버들이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