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및 대중화를 위해 인제군과 ㈜인제스피디움이 창설한 종합 모터스포츠 이벤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시즌 최종전이 11월 2~3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인제군이 주최하고 인제스피디움이 주관하는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레이스, 드리프트 등을 한 자리에서 펼친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다트 대회, 엘란 동호회 카밋 행사 등 일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 증가효과도 볼 수 있었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메인 이벤트 ‘인제 내구’ INGT1 4라운드 결승 결과 원상연(레드콘 모터스포트)이 2연승을 기록했다. 경주차 35대, 드라이버 63명이 참가한 인제 내구 예선에서 원상연은 1분 46.429초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INGT2 클래스에서는 김정도(BMP 퍼포먼스)가 1분 50.922초로 클래스 선두 그리드를 확보했다. INGT2N 에보, INGT2N과 INGT3 클래스에서는 각각 박동섭/김형순/신종규 조(1분 52.586초)와 이상진/강신홍/정윤호 조(1분 52.367초), 강선구/표명섭 조(1분 56.448초)가 클래스 선두에 섰다.
3일 오후 2시 40분에 시작된 인제 내구 결승 레이스에서는 원상연이 2시간 00분 34.124초에 인제 스피디움 56랩을 주행하며 폴투윈을 달성했다. INGT1 클래스 2, 3위는 모두 인제 내구에 처음 출사표를 던졌음에도 55랩의 역주를 보인 이재인과 이동현/이중훈 조가 가져갔다.
INGT2 클래스에서는 이성택이 2시간 2분 14.295초 동안 55랩을 달리고 1위를 차지했다. INGT2N 에보 클래스에서는 강재현/김성필 조, INGT2N 클래스에서는 이상진/강신홍/정유호 조(54랩)가 각 클래스 우승을 기록했다. INGT3 클래스 1위는 유준선/고광훈 조.
인제 내구 두 번째 시즌은 4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경주차 107대, 드라이버 208명이 참가해 첫 시즌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인제스피디움 이승우 대표는 “참가자 여러분들 덕분에 발전된 모습을 꾸릴 수 있었다. 내년에도 더욱 발전해서 참가자들에게 인정받고, 일반 방문객들도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대회로 키워 나가겠다”며 새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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