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협회장 강신호)가 2024 FIA 모터스포트 게임즈(FIA Motorsport Games)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아시아-퍼시픽 지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FIA 모터스포트 게임즈는 10월 23~2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렸다. 82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총 26개 종목 중 5개 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퍼시픽 지역 1위를 기록했다. 이규호(카팅 시니어), 김민재(카팅 미니), 김규민(자동차 e스포츠 F4), 김영찬(GT), 윤여환/국솔잎(오토슬라럼)이 각 클래스에서 열전을 펼친 덕분이다. 이들 중 김규민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심레이싱 강자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남녀 혼성 오토슬라럼 부문에서는 윤여환/국솔잎이 7위를 기록하여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카팅 부문 이규호, 김민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파이널까지 올라갔고, 자동차e 스포츠 GT 종목 김영찬은 세미 파이널에 진출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FIA는 이번 대회에서 각국 메달 수를 집계해 대륙별로 성적이 우수한 국가에 트로피를 수여했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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